근래에 울산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여한 한 업체부스에서 강아지가 담긴 투명 플라스틱 박스에 붙여놓은 문구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소개하거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홍보하는 펫페어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할인 경매’한 상황이 드러나자 대다수인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포스팅이 공유되자 박람회를 방문했던 이들의 추가 제보도 잇따랐다. “박람회 마지막 날 부스를 둘러보던 중, 구매자가 ‘오늘이 마지막이니 60% 할말미암아준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다른 방문객들은 강아지 외에도 도마뱀, 햄스터, 다람쥐 동일한 소동물도 거래되고 있었다고 상태을 전했다.
동물권 보호 그룹들도 즉각 문제를 지적하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단편 소설을 공식 SNS에 공유한 한 동물권 단체 직원은 경향신문에 “박람회 현장을 다녀온 제보자들로부터 부스 번호와 업체명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업체의 입점을 허가했는지, 박람회를 운영하는 주최 측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펫페어가 단순하지 않은 장사판으로 전락해서는 안 완료한다”고 강화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24일 주최측인 펫앤모어 대전 반려동물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유감의 의미를 전하는 공식입장을 말했다. “이번 일은 한 참가 업체가 사전 협의 없이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매매한 데서 비롯됐다”며 “해당 사실은 파악한 당장 제재 조치 및 현장 퇴거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향후 유사 사례를 대비하기 위해 참가 기업에 대한 사전 검토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추가로 언급했다.
그런가하면 구체적인 부수 번호가 공유되면서 강아지 판매자로 지목된 G업체는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박람회 참여할 당시 주최측으로부터 ‘분양업도 참여 가능하다’는 신고를 취득했을 뿐더러, 본인이 당사자가 강아지를 매매해온 것이 아니라, 해당 강아지는 다같이 부스를 이용한 다른 업체가 판매해온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동물권 보호 단체는 “요번 사건을 비롯해 인생을 소비의 타겟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며 “동물은 제품이나 전시용품이 아닌 ‘생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었다.